[2015년 첫해를 함께 한 책] 스물아홉 생일, 1년후 죽기로 결심했다, 미생의 안영이를 위로했던 책이라고 재조명 받은 책이라네요.
2015. 1. 1. 21:38 |이직 문제와 함게 이것저것 싱숭생숭한 2014년의 마지막을 보냈답니다...
이제 나이도 있다보니 생각할 것들이 많아지네요.
20대 철부지 시절이 그리워 지는 왠지 센치해지는 요즘이었답니다.
연말휴가를 신나게 보내고 싶지만 연휴 끝에 곧바로 면접이 준비되어 있다보니 ㅠㅠ 기분이 좀...
동종업계이기에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긴 하지만...
합격을 해서 떠나게 되도 뭔가 좀 기분이 묘할 것 같은 그런 예감입니다.
(합격되길 바라고는 있어요^^)
그러다 12월30일에 인터넷 서핑 중 우연히 알게된 책이 이 책이었답니다. 바로 주문을 하고 ㅎ
31일에 다행스럽게도 책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택배 너무너무 빨라요^^
일부러 약속도 잡지않고 철저히 혼자를 즐기고 있는 황금연휴 ㅠㅠ 아쉽긴 하지만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면 참을수 있겠죠?
그럼 책 얘기를 잠시~
책의 표지입니다. 뒤에 적혀 있는 저자가 죽음을 결심한 계기가 너무 안쓰럽고 감정이 이입되서 책을 바로 구매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어느샌가 저도 책의 저자와 같이 현재에 안주하고 있지 않았나하는 생각도 들고 경제적인 면에서는 저자보단 낫지만 외로움 면에서는 비슷하지 않나 할 정도의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았답니다. 잦은 야근과... 잦은 주말 출근... 약속을 잡을 수 없는 일의 연속으로 인해 어느샌가 끊어져버린 주변 사람들과의 만남... 스트레스로 인해 늘어만 가는 체중... 혼자가 편해진 생활... 모두가 다 힘든 직장 생활 속에서도 구성원간 서로 다독여가며 일을 할 수 있었다면 이렇게까진 되지 않았을 것 같지만 나를 제외한 선배들의 이직과 뒤늦게 합류한 후배도 이직... 맘을 터놓을 수 있는 사람들이 하나둘 사라지고 어느샌가 어렵고 힘든일은 내 차지가 되버린 이상한 생활에 진절머리가 나고 우울증도 잠시 겪어서 결국 저도 이직을 선택하게 되버린 것이었죠. 5년정도의 직장생활을 하는 동안 회사생활의 원동력은 사람이란 걸 절실히 느끼게 되버렸죠. ㅎ 안돼안돼... 기승전 우울로 글이 써지고 있네요. 이쯤에서 마무으리~ 결국 전 이직을 위한 마지막 단계인 면접만 남겨 놓은 상태에서 마음을 위로 받을 수 있는 책을 찾아보게되었고 그렇게 선택한 책이 이 책이었답니다. 다들 2015년에는 원하는 바를 달성하기 위해 목표를 세우고 꼭 이룰 수 있는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꿈(욕망)은 목표를 이루게 할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이겠죠.
미생에 나왔던 이력이 있다네요~ ㅋ
너무 힘들어서 죽기를 결심했다는 주인공(실화에요), 마지막은 멋지게 보내고자 라스베가스를 가기로 결심하고 그 날을 위해 돈을 벌기로 결심을 한 후 부터 점점 달라지는 내용을 다루고 있어요.
마지막날의 선택은~ (스포니까... 이쯤에서 그만할게요 ㅋ 궁금하시면 직접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책의 내용 중 가장 감명 받았던 문구는 "평생의 꿈을 가로막는 건 시련이 아니라 안정인 것 같아. 현재의 안정적인 생활을 추구하다 보면 결국 그저 그런 삶으로 끝나겠지" 라는 구절이었어요.
생활의 밸런스가 무너져 버린 것을 절실히 느꼈답니다.
힘들때 공감할수 있는 사람은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이거나 가족 아니면 정말 친한 친구들 밖에 없어요...가족과 친구들과는 멀리 떨어져 있고 오래 함께 일한 팀 동료는 다들 떠나고... 스트레스가 어마어마 할 수 밖에 없었죠. 더군다나 고객을 상대하는 업이라... 스트레스가 ㅠㅠ
내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더이상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다시 도전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어요.
원하는 삶을 위해 다시 한번 도약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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